이번주 월요일에 연구실에서 사용하던 하드가 뻑이 나버렸습니다.
안그래도 불안해서 대용량 외장 하드를 사서 백업 하려던 참이었는데 백업하기 전에 일이 터지고나니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ㅜㅜ
다행히도 하드가 아주 적은 확률로 인식이 되어서 좋아라 하며 어제 주문해서 오늘 받은 1TB(커서 좋아요^^) 외장 하드에다가 기존 하드 디스크의 파일을 복사하려 했는데 일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기본적인 윈도우의 복사로는 매우 느리고 중간에 멈춰버리면 다시 복사 명령을 내릴 자신이 없어서ㅜㅜ 명령 프롬프트 창에서 도스 기본 명령 중 하나인 xcopy 명령으로 빠른 복사를 해보려 했지만 불편해서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괜찮은 프로그램을 찾았습니다.
바로 요녀석!
TeraCopy보다 UI가 덜 세련되었지만 복사 속도는 쬐금 더 빠르다는 FastCopy와
마이크로 소프트사 내부에서 사용하였다가 공개되었다는 RichCopy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참고로 RichCopy는 대상 폴더를 여러개 지정할 수 있어서 좋은것 같더군요. 다만 shell integration기능이 없는 것 같습니다 )
이미 TeraCopy를 선택한 이상 현재 연구실 컴퓨터에서 열나게 파일 복사하는 과정에서 이상한 짓을 하지 않는다면 나머지 두 툴을 당장 사용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필요시에 각 사이트에 들어가 설명 잘 읽어보시고 입맛대로 골라서 사용하시길...